[유진투자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해상풍력시장 확대... '수혜주'
[유진투자 종목분석] 씨에스윈드, 해상풍력시장 확대... '수혜주'
  • 진재성
  • 승인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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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과 동일한 50,000원을 제시했다.

베트남 정부가 최근 Enterprize Energy의 3.4GW규모 해상풍력 단지 건설을 위한 사전작업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빈투안 해안지역에 3.4GW 해상풍력 단지를 2026년까지 건설하게 된다. 1단계인 600MWSMS 2022~2023년 완공예정이다.

Enterprize Energy는 대만, 영국 등에서 해상 풍력 개발업체로 경험이 많고, 터빈업체로 Vestas가 선정되어 있는 등 베트남의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 유일의 해상풍력 타워 공급업체인 씨에스윈드의 수혜가 예상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약 3천km에 달하는 해안선이 있어 해상풍력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발전단가가 낮아지면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도 단지건설의 수익성이 확보되는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

해상풍력은 최근 유럽을 필두로 전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2025년까지 육상풍력의 연평균 성장률은 7~8% 수준이지만, 해상풍력은 약 19~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고성장의 이유는 기술발전으로 인한 발전단가의 하락”이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대만, 미국 등에서 해상풍력의 확대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는 영국, 대만, 베트남에 해상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각기 다른 대륙에 복수의 해상풍력 타워공장을 보유한 업체는 씨에스윈드가 유일하다”며 “고성장하는 해상풍력발 수혜를 받을 준비가 완료되어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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