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
[한투증권 종목분석] LG디스플레이, 생각보다 양호한 실적
  • 진재성
  • 승인 2019.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목표주가 2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우려보다 괜찮고, 지금이 바닥이라는 분석이다.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6.3조원, 영업적자는 2826억원으로 당초 우려했던 3000억원이상 의 적자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약세 영향이 있고, OLED TV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중소형 OLED 패널사업 관련 비용 반영은 충분히 이루어져 향후 중소형 OLED사업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따.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OLED TV사업의 매출액 및 이익 증가, 중소형 OLED 사업의 적자폭 감소등으로 1년만에 다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이폰용 패널은 3분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유 연구원은 “초기 낮은 수율과 감가상각비 반영 등으로 중소형 OLED 패널사업의 적자는 지속되겠지만 2분기 1회성 비용을 반영하면 적자는 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하반기 아이폰용 패널 출하량은 772만대로 예상했다. 이는 전체 아이폰 신모델용 패널 시장의 10% 수준이다.

올해 매출액은 27.2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전망이다. 중소형과 대형 OLED패널 모두 신규라인이 가동되고 매출액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매출액이 29.3조원으로 다시 전년대비 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1.5조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형 OLED 적자폭 축소와 대형 OLED 이익증가, LCD패 널가격 안정화로 인한 손익 개선 등으로 사업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