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LS산전에 대해 목표주가 6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6월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화재사고 원인 조사결과 및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고 원인은 1) 배터리 보호시스템, 2) 운영환경 관리, 3) 통합제어/보호체계 미흡, 4) 설치 부주의 등이다. 이에 따라 관련 제조, 설치, 운영/관리, 소방 기준 등 전분야에 걸쳐 안전제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설비 제조 및 설치 업체의 비용 및 인지도의 중요성 증가가 예상된다”며 “특히 전력설비/공사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업체의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LS산전 등은 이미 새로운 안전 기준에 준하는 수준으로 설비 제조 및 설치를 하고 있어 추가적인 비용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원대책으로 산업용 피크부하 감소 ESS 요금 특례기간 이월, 2020년 6월까지 설치 완료 ESS의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5배부여 등을 발표했다. 허 연구원은 "태양광 구축 기간과 ESS 구축기간은 각각 1년, 6개월"이라며 "올해 말까지 대규모로 ESS 발주가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분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융합사업 적자 확대 및 전력인프라 부진 지속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7%p 하락한 4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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