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좀옥분석] KT&G, 좋은 일만 남은 하반기... 저가 매수 '추천'
[NH증권 좀옥분석] KT&G, 좋은 일만 남은 하반기... 저가 매수 '추천'
  • 진재성
  • 승인 2019.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G에 대해 긍정적 요소는 아직 반영 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NH투자증권은 11일 KT&G에 대해 목표주가 13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담배 매출 확대로 담배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 회복되며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배당 프리미엄 또한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히 담배 매수 시장의 견조한 매출 흐름과 담배 수출 회복, 수원 부동산 가치가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미국 전자담배 1위 ‘쥴’의 국내 출시에 따른 우려는 이미 해소되었고, 달러 강세는 동사에 우호적인 매크로 요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하반기에 KT&G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쥴’(Juul)의 국내 출시 우려가 해소되었다는 점이다. 조 연구원은 “쥴이 출시 이후 국내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낮은 니코틴 함량으로 기대보다 시장반응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KT&G는 글로벌 경쟁업체 중 종류별 담배 포트폴리오(궐련형 전자담배, 하이브리드, CSV[폐쇄형 시스템])를 모두 구축한 유일한 업체로서 향후 어떤 제품이 출시되어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두 번째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중동 지역 재고 조정이 시작됐으므로, 재계약 마무리 시점과 재고 확충이 맞물리는 시점에 수출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목해야 하는 마지막 이유는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 또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