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바텍,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
[한투증권 종목분석] 바텍, 시장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접근
  • 진재성
  • 승인 2019.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바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3,000원 그대로 유지했다.

중국 시장 진입 안정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점차 개선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0억원(+9% YoY), 117억원(-7% YoY,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할 전망이다. 작년 하반기 본격화된 그린 스마트의 중국 출시로 1분기 매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6억원(+10% YoY), 426억원(+8% YoY, 영업이익률 16.6%)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은 중국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신흥시장으로의 빠른 침투가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중국에서 2018년 6월 판매 인증을 받은 그린 스마트는 기존 중국 3D 제품과 비슷한 가격에 높은 성능으로 빠르게 침투하며 올해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3D제품에 대한 제조 인증이 완료되어 현지에서 제조부터 판매까지 진행될 경우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은 성장 초기 단계로 비교적 저렴한 구강내 장비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15% 이상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제품 라인업의 다변화로 미국, 유럽 등의 선진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도 기대된다. 선진시장에서는 그린 카테고리 중 수익성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2분기부터 보철 시장 진입을 위한 구강 3D 스캐너 장비 EzScan의 제품 라인업에 추가된다.

이 연구원은 “구강 3D 스캐너 장비는 도입 초기 단계로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 엑스레이 장비와 패키징 형태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판매가 본격화되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