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후 폭풍...세계 제조업 침체 뚜렷
미·중 무역전쟁 후 폭풍...세계 제조업 침체 뚜렷
  • 이원두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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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조업 경기가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 영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금융정보 업체인 IHS 마킷은 5월 글로벌 제조업의 PMI(구매담당자경기지수)4월보다 0.6포인트 내려간 49.8이라고 발표했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를 대상으로 수주, 생산 현황 등을 조사 한 경제지표로서 50이 넘으면 경기 상승을, 그 아래면 하강국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본다. 5PMI 49.8은 지난 2012년 유럽 채권위기 이후 6년 반의 저수준이다.

신규수주가 전월대비 0.6포인트 내려간 49.5, 생산 역시 0.5포인트 내려간 50.1, 고용은 49.9를 기록하여 20168월 이후 29개 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2.1포인트 내려간 50.5를 기록, 10년만의 최저수준을 보였다. 유럽 역시 영국은 EU 탈퇴문제로 49.4, 독일은 배기가스 규제 등으로 47.7를 기록, 모두 50을 밑돌았다. IHS마킷은 제조업의이 경기 하강국면에 접어 든 근본 원인은 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으로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위축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도 서서히 영향권에 말려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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