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KT, 5G 점유율 1위 달성
[대신증권 종목분석] KT, 5G 점유율 1위 달성
  • 진재성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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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T에 대해 목표주가 3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4G/5G 상용화 이후 첫 5G 공식 가입자 데이터가 공개됐다. 4월말 기준 KT 10만 5천명, SKT 9만 5천명, LGU+ 7만 2천명으로 KT의 점유율이 35%로 1위를 차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사전 예약 이벤트 및 5G 상용화 초기 다소 과열된 마케팅 영향도 있지만, KT가 LTE를 경쟁사들 대비 6개월 늦게 시작하면서 5년간 무선 점유율이 2.8%p 하락했던 경험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철저한 준비와 풍부한 유무선 인프라에 따른 5G 선점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올해 4월 5G 상용화 시점에서 예상을 깬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유무선 풍부한 인프라로 트래픽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출한 바 있다.

KT는 현재 무선 반등과 견고한 유선, 고배당 매력까지 더해진 상태다. 김 연구워은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는 4Q14 고점대비, 그리고 3Q17 선약할인율 상향 전 대비 가장 적은 폭으로 감소했다”며 “현재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3Q19부터 qoq, 1Q20부터 yoy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LTE 도입 지연으로 무선 점유율이 주춤했지만, 광대역 주파수 효과에 힘입어 매월 점유율이 상승 중”이라며 “5G는 아직 첫 달 성과기는 하지만, 점유율 35%로 현재 1위”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유선전화 매출 감소폭이 완화되면서, IPTV와 인터넷의 매출 상승이 유선전화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

김 연구원은 “유선사업은 순조롭게 성장 중이고, 무선도 3Q19부터 반등을 시작해서 5G가 자리를 잡아가는 20년부터는 레버리지 발생할 것”이라며 “이익은 개선 중인데, 부채비율은 110%로 역대 최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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