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삼성전자, 하반기 성수기 진입 가능성... '매수' 추천
[이베스트 종목분석] 삼성전자, 하반기 성수기 진입 가능성... '매수' 추천
  • 진재성
  • 승인 2019.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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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4조원(-12.2%, YoY / -1.9%, QoQ), 영업이익 6.0조원(-59.5%, YoY/ -3.4%, QoQ)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3.35조원)와 가전(0.64조원)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는 기대치를 상회하고 IM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IT수요 부진 속에서도 동사는 2분기 모바일 중심의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집중되며 DRAM과 NAND 출하량은 각각 +12.1, +14.9%, 가격은 각각 -18.0%, -16.5% 수준으로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선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화웨이 사태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사태가 지속되면 유럽 등 중국을 제외한 화웨이 점유율이 높은 지역에서 스마트폰 대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통신장비는 5G를 중심으로 점유율 확대에 용이해지며, 메모리나 디스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화웨이향 매출 비중도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 경기침체와 IT수요 둔화에 따른 우려도 크다는 점도 덧붙였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주가는 하방을 견조히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 하락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태에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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