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우 김정철,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 되고파"
[인터뷰] 배우 김정철, "감동을 줄 수 있는 배우 되고파"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6.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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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아역배우 김정철과의 인터뷰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톰크루즈, 나중에 커서 그처럼 액션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매년 수천명의 배우들이 데뷔하고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또한 수백편 이상이 개봉하지만 말그대로 스타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조금씩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를 만나게 됐다.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는 배우, 김정철을 만나 그가 생각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반가워요. 자기소개를 하자면?

A. 안녕하세요. 저는 13살, 감동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은 김정철이라고 합니다.

Q. 영화랑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다. 제일 최근에 들어간 작품은?

A. 영화하고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용왕님이 보우하사>를 했고요. TV조선 <바벨>, 넷플릭스<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 출연했어요.

Q. 연기는 언제 시작했나요?

A.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자신감이 별로 없어서, 엄마가 연기학원을 데려가 주셨어요. 그런데 되게 재밌고, 하다 보니까 뭔가 내 것이다 싶어서 계속하게 된 것 같아요.

Q. 아역배우 같은 경우에 학교생활이랑 병행해야 하잖아요. 어려움이 있을까요?

A. 학교생활을 같이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학교에서 많이 빠지다 보니까 시험을 보거나, 진도를 따라 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공부가 조금 어렵고, 그래도 엄마가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집에서 자습 정도로 계속 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려움이 조금 있지만 크게 뭔가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힘든 점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보고 싶은 게 있을 때 오디션이 있으면 참석을 할 수가 없어서 그런 점이 아쉽고 힘든 거 같아요.

Q. 주변 친구들이 방송에서 보고 이야기를 하지는 않나요?

A. 친구들은 그냥 별말 안 하는데, 지금은 제가 나왔다고 하면 찾아보더라고요. 그래서 너 여기에 나왔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좋았던 것 같아요. 피드백이요? 여자 친구들은 약간 비난을 많이 하는 것 같고, 남자 친구들은 저를 많이 높여주는 것 같아요. 피드백 같은 건 없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Q. 오디션을 준비하는 나만의 비법이 있을까요?

A. 비법이요? 비법이라기보다는 특기를 만들고 있어요. 어머니가 도와주셔서 특기라고 할 만한 걸 배우고, 갈고닦고 있죠. 이게 연기나 배우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기도 하고 좋으니까요. 비법이라고 할만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비법이 뭐가 있냐면, 수영이나 발레, 운동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Q. 롤모델이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A. 저는 톰 크루즈란 배우님이 좋아요. <미션 임파서블>이란 영화를 엄청나게 재밌게 봤고, 좋아하거든요. 커서 톰 크루즈가 하는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어요.

Q. 연기하면서 가장 행복했을 때랑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일까요

A. 가장 좋았을 때는, 대부분 그렇게 느낄 것 같은데 오디션을 봤던 게 됐을 때인 것 같아요. 엄마가 엄청나게 신나게 말씀해주시거든요. 그래서 그때가 제일 좋고, 제일 힘든 점은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제가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게 될 때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Q. 쉴 때는 주로 무엇을 하면서 쉬나요?

A. 제가 활동적이라서 그런지, 학교가 끝나고 일을 하지 않을 때는 그냥 친구들이랑 만나서 축구시합을 하면서 노는 것 같아요. 이게 저한테는 쉬는 거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거든요.

Q. 앞으로의 목표가 있을까요?

A.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유명한 배우가 되는 거요.

Q. 지금의 인터뷰를 스무 살이 된 내가 본다면?

A. 일단 성인이라고 하면 뭔가 엄청 큰 느낌이에요. 분명 많이 변했을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의 인터뷰를 다시 본다면 웃을 것 같아요. 재밌을 것 같고, 추억이 담겨있잖아요.

Q. 스무 살이 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너는 지금 연기를 하고 있니? 그리고 지금의 너는 연기를 즐기고 있겠지?"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지금 연기를 즐기고 있느냐고요? 맞아요. 연기를 즐기면서 하려고 하고 있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 나중에라도 이게 변하지 않았으면 해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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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기 2019-07-11 00:13:30
정철이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