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펄어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20,000원에서 26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울러 게임업종 Top-pick으로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2020년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다시 한 번 기업가치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둘러싼 긍정적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에 최근 공개한 신규 MMORPG 1종과 기존의 프로젝트K(FPS+RPG), 프로젝트V(캐주얼) 등 신규게임 3종의 출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은사막 이외의 다양한 신작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단일 게임 IP(지적재산권) 회사를 탈피하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북미·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출시를 4월 초에 앞두고 있다. 안 연구원은 “이미 PC버전과 콘솔버전의 성공으로 검은사막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어 모바일버전도 양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안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미국 내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펄어비스가 ‘NH투자증권 미주 컨퍼런스 2019’에 참석한 결과 미국 내 투자자들은 2020년에 공개될 신규 게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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