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5G·비통신 사업으로 성장기 진입
[한투증권 종목분석] SK텔레콤, 5G·비통신 사업으로 성장기 진입
  • 진재성
  • 승인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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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346,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5G와 비통신 사업으로 성장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5G로 2020년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이 올해 4.1%(97만명), 내년 27.9%(601만명)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ARPU는 올 하반기에 전분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고 내년부터는 5G가입자 비중 상승으로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은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보안은 ADT캡스, SKT인포섹 인수로 통신과 시너지가 높아질 것”이며 “미디어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OTT(인터넷 방송) 옥수수와 POOQ 합병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11번가는 수익 위주의 경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부연했다.

양 연구원은 “5G 및 비통신 사업 호조로 2019~2021년 매출액은 연평균 5.1%증가할 것”이라며 “2019년 영업이익은 요금인하, 5G 관련 비용으로 1.8% 증가에 그칠 전망이나 올해와 내년에는 매출호조로 각각 10%, 1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물적 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SK하이닉스 배당과 연계한 배당 정책 강화와 자회사 상장으로 SK텔레콤은 재평가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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