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아주캐피탈, 이익체력 향상... 투자매력 ↑
[NH증권 종목분석] 아주캐피탈, 이익체력 향상... 투자매력 ↑
  • 진재성
  • 승인 201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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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아주캐피탈에 대해 목표주가를 1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조달비용 하락으로 이익 체력이 향상되었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이익성장과 높은 배당수익을 고려하면 높은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신용등급 A+) 회사채 금리가 여전채 AA- 등급 수준까지 하락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주캐피탈은 2017년 대주주 변경 이후로 꾸준히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 그 속도가 더욱 가속화된 것이다. 신용등급은 지난달 A0→A+ 상향(나신평, 신평)되었으나, 이미 시장은 그 이상의 신용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채 금리 하락을 통해 차입비용 축소 및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부채듀레이션 2~2.5년을 가정하면 과거 고금리 조달 자금(2017년~2018년 상반기)의 순차적 상환과 저금리 신규 조달자금 대체를 통해 올해 2~3분기부터 차입금 평균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예상보다 빠른 신규 조달금리 하락으로 인해, 차입금 평균금리 개선 속도는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캐피탈이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금융주라는 분석도 등장했다. 현재 시장에서 금융주에 기대하는 모습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높은 배당에 있는데, 아주캐피탈은 이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아주캐피탈의 올해 지배 순이익은 967억원으로 전년대비 6.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이후에도 금융자산 증가와 조달비용 감소로 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5.2%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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