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회장, 일감몰아주기 의혹 '일축'… 30일 주가급등
이수만 SM 회장, 일감몰아주기 의혹 '일축'… 30일 주가급등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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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크 기획' 일감몰아주기 의혹제기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통해 의혹 일축
이수만 입김에 SM(041510) 주가 상승, 30일 장 시작과동시에 급등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이 라이크 기획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있다. 

앞서 지난 29일 한 언론매체는 최근 5년간 SM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 44% 가량이 이수만 회장이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라이크 기획'이라는 회사로 유입됐다고 보도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자료를 통해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다"며 "2000년 당사 코스닥 시장 상장 이후 현재까지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 및 감사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한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H.O.T., S.E.S.부터 시작해 동방신기, EXO, NCT에 이르는 글로벌 스타들과 다양한 콘텐츠를 배출헸다"고 말했다.

SM 측은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은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지 않으며,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는 계약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5월 30일 장 시작과동시에 급등세를 보였으며, 현재시간 11시 3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8.90%(3350원) 상승한 4만1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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