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관급 인사... 국세청장 김현준, 법제처장 김형연, 인사수석 김외숙
靑 차관급 인사... 국세청장 김현준, 법제처장 김형연, 인사수석 김외숙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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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8일 추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법제처장에 김형연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 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 김외숙 신임 청와대 인사수석.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1968년 경기도 화성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35회 행시에 합격해 서청주세무서 총무과장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신임 청장은 남양주세무서장, 성남세무서장, 국세청 납세자보호과장, 국세청 법무과장, 대전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쳐 서울국세청장을 지내는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했다.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1966년 생으로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3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9기)에 합격했다.

김 신임 처장은 2000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 서울남부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연구관,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판사 재직 중 개혁성향 판사 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간사를 맡기도 했다.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은 1967년 경북 포항 출생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31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1기)에 합격했다.

그는 사법연수원 수료 직후인 1992년 인권 노동 변호사로 널리 알려진 문재인 변호사를 찾아가 법무법인 부산에 합류하게 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법제처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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