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PCC·CKD의 성장 견인... 목표가↑
[대신증권 종목분석] 현대글로비스, PCC·CKD의 성장 견인... 목표가↑
  • 진재성
  • 승인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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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의 성장스토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210,000원으로 16.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복합운송업 최선호주 지위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투자포인트는 외형 및 이익성장국면 재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PCC(완성차수송) 비계열 물량 증대에 따른 관련사업부문 30%이상 성장 전망, 미국의 관세장벽 강화에 따른 현지생산확대, 베트남 및 인도 신규 완성차 공장 가동에 따른 CKD사업부문의 성장, 올해말 현대·기아차 배선권 확대시 PCC사업부문 추가 성장 가능, 올해 하반기 현대차그룹 사업구조 개편시 동사의 성장잠재력 대폭 확대 전망 등이다.

특히 PCC 사업부문 비계열 물량 증가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PCC사업부문은 계열물류와 비계열 물류로 구분되는데, 계열물류의 경우 국내 수출물량의 60%를, 해외수출물량의 100%를 담당한다”며 “올해 유럽 및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 물량의 장기계약물량 증대로 비계열 물량의 비중이 약 55%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현대·기아차와의 배선권 계약 갱신시기 도래로 계열물량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CKD사업부문의 외형 및 수익성 확대 전망도 제시됐다. 양 연구원은 “CKD 사업부문은 베트남 CKD의 큰 폭 성장과 기아차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이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 재개가 예상된다”며 “현대차도 인도네시아에 약 25만대 규모의 공장 신설을 검토 중이라 추가적인 성장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등이 현실화 될 경우 미국 및 멕시코 공장의 가동률 상승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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