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최근 편광판과 OLED 소재 사업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3분기 ESS 배터리 사업부 턴어라운드도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 31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편광판과 OLED 소재 사업의 호조가 예상된다. 올해 삼성SDI의 편광판 매출액은 1.1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OLED 소재업체인 노발레드 매출액도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중국 BOE와 CSOT의 10.5세대 LCD 라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올해 65인치 이상 UHD LCD TV 패널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핵심소재인 판광판 수요의 급증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경쟁업체의 편광판 사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 연말까지 편광판 수급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2분기 말에는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세대 OLED TV 패널 라인이 가동 될 전망이라 여기에 필요한 P-Dopant를 포함한 OLED TV 소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에는 ESS 배터리 사업부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 3분기 미국과 서유럽 고객에게 ESS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1.3% 증가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신한금융투자는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 3분기 ESS 배터리 턴어라운드를 고려했다며 배터리와 OLED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한 삼성SDI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