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0원을 제시했다.
최근 유럽 최대 유틸리티 업체 Eugie와 EDP는 글로벌 해상풍력 투자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연말까지 JV를 확정하고 2025년까지 150억 유로를 투자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례는 해상풍력 수요의 기반이 전통 유틸리티 업체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자금력이 큰 전력회사들이 해상풍력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시장이 본격 성장기로 들어간다는 의미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해상풍력은 전력 생산단가가 급락하면서 구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해상풍력 생산단가의 하락은 유럽전역으로 확산되고 미국 및 아시아권으로도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중심인 영국에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해상풍력을 확대하는 대만에도 타워공장을 건설하고 있다”며 “미국의 북동부 지역에도 직접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풍력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중 유일하게 고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 타워를 제조 납품한 업체 수가 제한적이어서 경쟁력도 확보된 상태”라며 “해상풍력용 타워 글로벌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씨에스윈드가 매력적인 이유”라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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