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GS리테일, 안정적인 편의점 영업
[한투증권 종목분석] GS리테일, 안정적인 편의점 영업
  • 진재성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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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3일 GS리테일에 대해 목표주가 4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밴드하단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안정적인 편의점 영업과 H&B 폐점으로 인한 손실 축소 대비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유통 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한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매출은 미세먼지 피해가 심했던 3~4월 기존점매출 증가율 0% 대비 5월에는 증가율 1%대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담배 매출 감소를 일반 상품 판매 호조가 상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5월 24일로 예정된 전자담배 쥴(JUUL) 판매로 계속 감소하던 담배 매출도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고, 상품이익률도 일반 담배 대비 높아 기대감이 유효하다.

슈퍼마켓과의 상품 통합을 통한 이익률 개선도 진행 중이다. 1분기에 0.5%p 개선되었고, 통합되는 상품 카테고리를 범위를 넓히고 있어 1분기 이상의 이익률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랄라블라(H&B)는 4월말 기준 152개까지 운영점포수가 감소하는 등 폐점을 지속 중이다. 허 연구원은 “부진 점포 중심의 폐점으로 1분기 기존점매출 증가율로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채널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의문스럽다”며 “빠른 폐점으로 연간 적자는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70억원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사업은 최근 경쟁 심화와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 제공으로 당분간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적자 폭 확대가 H&B 폐점으로 상쇄되는 만큼 기타 부문 손실은 전년대비 60억원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허 연구원은 “오는 7월 결정될 최저임금의 상승폭도 단언할 수 없으나, 이전 대비 속도 조절에 들어가 점주 순이익과 출점에 대한 우려는 제한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이 상승한다고 해도 점포 수 증가에 따른 전기요금 증가 외에는 추가적인 보조금 부담은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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