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협상 재개 불투명 소폭 하락...다우존스 0.39%↓
[뉴욕증시] 미중협상 재개 불투명 소폭 하락...다우존스 0.39%↓
  • 신예성 인턴기자
  • 승인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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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미중무역협상 재개 불투명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사록에서 당분간 정책금리 결정에서 인내심을 갖겠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0.72포인트(0.39%) 하락한 2만5776.6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9포인트(0.28%) 내린 2856.27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88포인트(0.45%) 내려 7750.84를 기록했다.

미 연방 법원으로부터 과도한 기술료 책적으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결정을 받은 퀄컴의 주가는 이날 10.86% 폭락한 69.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과 이날 오후에 공개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퀄컴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 여파 등을 주시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부담이 여전하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회담은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화웨이 제재 등 무역 전쟁으로 중국은 미국과의 경제 관계 전반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보도를 내놨다.

미국이 화웨이 제재를 발표한 이후 전 세계에서 화웨이와 거래 중단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은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키로 했고, 보다폰 등 통신사도 화웨이 신형 스마트폰 판매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3달러(2.90%) 내려 61.3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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