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씨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투자의견·목표가 ↑
[NH증권 종목분석] 씨젠,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투자의견·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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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씨젠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8,000원에서 3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씨젠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75억원(+12.4% y-y), 영업이익 58억원(+118.9% y-y, 영업이익률 21.1%)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자진단 관련 글로벌 수요의 견조한 증가세가 확인됐다”며 “특히 작년 프랑스 대형 거래처 확보에 따른 장비 매출 증가 이후 후행하여 시약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기관 침투율은 60%를 넘어섰으나, 유럽 기관 침투율은 6% 수준에 불과해, 향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봤다.

2019년 연간 매출액은 1174억원(+16.4% y-y), 영업이익 238억원(+164.5% y-y, 영업이익률 20.3%)로 추정된다. 구 연구원은 “작년 개발비 상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기저효과 또한 존재한다”며 “장비 매출 대비 시약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인건비, 연구개발비 통제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Thermo Fisher사 장비와 호환되는 Allplex 시약 미국 출시는 내년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대중 마켓 출시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본업 성장으로 ODM(제조사개발생산) 가치 희석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내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237억원에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 PER(주가수익비율) 평균인 30.2배를 적용한 영업가치는 7144억원”이라며 “ODM 가치를 감안한 기업가치는 8378억원으로 산출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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