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반도체와 QD-OLED 쌍끌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5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에프에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190억원, 영업이익 406억원(OPM 12.7%)에 그쳤다. 전방산업 부진 등의 여파로 매출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데 따른 것.
관심은 하반기 수주 규모이다. 무엇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투자에 따른 본격 수주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다소 미뤄졌던 BOE, CSOT, GVO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로부터의 수주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이후 실적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1.59조원, 영업이익 2151억원(OPM 13.5%)가 예상된다”면서도 “정작 기대되는 것은 2020년 실적”이라고 밝혔다. 2019년 하반기부터 늘어난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매출은 17% 늘어난 1.85조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641억원(OPM 14.2%)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LCD와 OLED 전영역에 걸쳐 폭넓은 디스플레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통해 비메모리 영역에도 익스포저를 갖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국내 대표주로 꼽힌다”고 목표주가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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