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경동나비엔, 美 일가족 사망 사건과 무관... 저가 매수 기회
[이베스트 종목분석] 경동나비엔, 美 일가족 사망 사건과 무관... 저가 매수 기회
  • 진재성
  • 승인 2019.0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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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경동나비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0원으로 유지했다. 일산화탄소 유출 기사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오히려 매수 기회가 발생했다고 여겨진다. 해당 사건이 경동나비엔 제품의 안정성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5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의 원인이 경동나비엔 온수기 일산화탄소 유출 및 리콜문제 때문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장중 6.4% 빠졌고, 종가는 3.6%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제품 문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은 비전문가인 집주인이 친구와 함께 온수기를 직접 설치했다. 온수기의 특성상 라이선스를 보유한 설치기사가 설치해야함은 물론이고, 설치 후에는 오하이오 주 법에 따라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피해자는 해당 절차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리콜은 지난해 천연가스를 프로판 가스로 변환시켜주는 키트가 잘못 패킹되어 설치 이전에 회수를 한 이슈였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역시 제품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메이가이치 업데이트 역시 주가 상향을 이끌 전망이다. 3월 초 중국 생태환경부는 석탄 보일러 폐기 속도를 높이기로 했는데, 메이가이치를 강력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헤이룽장성 따칭시, 산둥성 덕주시, 텐진시 베이천구 등 다수의 지역이 석탄 보일러 퇴출, 메이가이치 관련 우대 전기가격 실시, 천연가스 에너지 소비량 증가, 2019년 11월까지 메이가이치 목표 달성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파란하늘보위전’을 발표한 점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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