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동양생명에 대해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 375억원(-10.7% YoY)으로 시장 기대치(순이익 242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이차 손익이 전년 동기대비 83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자산 운용부문의 정상화 과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험손해율은 76.7%로 전년 동기대비 1.1%p 상승했다. 보험금 지급률은 88.6%(28.7%p)로 다소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2016년과 2017년 당시 팔았떤 3년/5년 만기 상품들의 만기 영향이다. 향후 2년간 지급보험금은 증가하고, 책임 준비금 전입액은 환입에 따른 감소효과가 예상된다.
2019년 순이익 766억원(+49.2%)을 전망한다. 임 연구원은 “지난 4월 초 우리금융지주와 자회사 동양자산운용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는데, 처분 금액은 230억원으로 책정됐다”며 “자본금 350억원, 법인세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단에서는 약 650억원 내외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추가 상향 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