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의 마진율 개선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는 태평양물산에 대해 목표주가를 4,200원으로 7.7%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태평양물산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분기에 이어 또 한번의 흑자 전환이 진행되었다”며 “4분기와 더불어 비수기인 1분기 영업 흑자는 2017년 이후 8개 분기만이다”라고 밝혔다.
마진율 개선의 주된 요인은 가동 효율화에 따른 결과로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p 개선된 83.0%를 기록했다.
이익률 개선세는 지속되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0.4%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15년~2017년 우모(오리털) 부문 재고 이슈, 2016년~2017년 OEM 부문 업황 둔화에 따른 손익 악화를 경험한 동사의 2019년 최대 중점 계획은 손익 개선”이라며 “우모 부문 영업이익은 2016년 -714억 원, 2017년 43억원, 2018년 16억원으로 안정화 추세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OEM 부문 역시 점진적 오더 개선 및 효율화 작업으로 마진율 개선이 진행 중”이라며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4%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밸류에이션은 PER 8배 수준에서 거래 중”이라며 “국내 동종 업체 밸류에이션을 감안할 때 매력도는 충분하다”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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