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40일만에 두배 … 호재 많아 1000만원 시간문제
비트코인 가격 40일만에 두배 … 호재 많아 1000만원 시간문제
  • 한승훈 기자
  • 승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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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00만원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966만원을 기록했다.(14일 5시 40분 현재) 지난 3월 말 450만~460만원 선에서 거래됐던 것을 감안하면 40여일 만에 두 배나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5월 8000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후 하락해 11월에 3600달러(약 427만원)까지 떨어졌다. 4월 1일을 기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던 비트코인이 1000만원대 고지를 바라보면서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탑재한 암호화폐 지갑 '키스토어'를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확대해 암호화폐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발표한 데다, 세계 최대 거래소그룹 ICE가 만든 암호화폐 거래·결제 플랫폼 백트(Bakkt)가 7월 비트코인 선물상품 출시를 예고한 것이 비트코인 급등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권이 암호화폐로 발길을 돌리고 삼성전자,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속속 진입하는 등 글로벌 대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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