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DB손해보험, 우려대비 양호한 1분기
[한투증권 종목분석] DB손해보험, 우려대비 양호한 1분기
  • 진재성
  • 승인 2019.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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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DB손해보험에 대해 목표주가 8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992억원(-10.0% YoY, +57.2% QoQ)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3%(-1.1%p YoY, 12.7%p QoQ)를 기록해 우려 대비 양호했으나, 위험손해율은 91.8%(+2.7%p YoY, +5.4%p QoQ)로 부진했다.

사업비율은 21.2%(+1.5%p YoY, +1.8 %p QoQ)로 상승했는데, 1분기 성과급 지급과 신계약 시책 효과에 따른 사업비 증가 때문이다. 경쟁이슈는 1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DB손해보험의 위험손해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지만 1분기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표면적으로는 업계 전체적 손해율 상승 이유인 문재인 케어의 풍선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외에도 작년부터 지속된 신계약 경쟁에 따른 언더라이팅 완화, 저마진 신상품 대거 출시 등의 부담 또한 최근 클레임 증가의 부담이 됐다”고 판단했다.

손해율, 금리부담으로 실적 개선이 쉽지는 않은 환경이다. 윤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은 2위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긍정적 1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그러나 업계 전체적으로 나타나는 위험손해율 상승 및 저금리 기조 부담은 DB손해보험도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예상 대비 좋았던 자보손해율을 반영해서 연간 실적변동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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