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15% 상향조정한 145,000원으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63억원(+4.9% QOQ) , 277억원 (+544.4% QoQ)을 기록하며 컨센서스(6,620억원, 193억원)를 상회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컨센서스 상회의 주요인은 연예기획사 4곳 등 연결대상 종속기업 편입효과이며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41% 감소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비즈보드 출시로 카카오톡 비즈니스 플랫폼화 시작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채팅목록내 광고인 비즈보드를 테스트중이며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배너광고와 달리 이용자들의 액션을 유도할 수 있는 페이지를 톡내에 제공하며 정교한 타겟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즈보드가 고도화될수록 페이결제, 알림톡 등 톡내 여러 서비스와 연계되며 전반적인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며 19F 톡비즈 매출은 44.5%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즈보드 고도화시 연간 2000억원 내외의 매출도 가능해보이나 사용자 반응을 확인하며 노출빈도를 조절할 계획”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80%이상의 고성장이 매력적이나 최근 주가 급등(기대감 선반영)으로 상승여력이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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