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전기차發 대형 수주 전망
[신한證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전기차發 대형 수주 전망
  • 조경호
  • 승인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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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108880)이 전기차발 대형 수주가 예상되면서 실적상향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9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수주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국내 및 북미 실적은 양호했지만 중국과 유럽이 발목을 잡았다"며 "중국은 시장 수요 및 주요 고객사의 부진이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핵심 성장지표인 전동화 매출은 1280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4월 인수가 확정된 마그나의 FP&C 실적은 2분기부터 반영된다. 신규 사업부의 실적은 분기 매출 4000억원에 영업이익률 6~7%대로 추정된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인수합병 효과로 1.9조원(+25.1%)으로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전기차발 대형 수주가 다시 재개될 전망"이라며 "국내 완성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수주와 미국·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의 수주 입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내 독점적 지위를 감안하면 올해 신규 수주 랠리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모든 친환경차에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동차 공조·열관리 시장에서 과점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고 FP&C 인수 효과로 매출 고성장이 기대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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