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K텔레콤, 연결 실적은 개선... 별도 실적은 시간 필요
[신한금투 종목분석] SK텔레콤, 연결 실적은 개선... 별도 실적은 시간 필요
  • 진재성
  • 승인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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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33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3226억원(-0.9% YoY, +43.2% QoQ), 별도 3057 억원(-17.2% YoY, +17.9% QoQ)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184억원 및 당사 추정치 3108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모바일 통신을 본업으로 하는 별도 실적은 역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 자회사인 보안 사업(329억원), 커머스(4억원) 등의 실적은 흑자를 기록했다.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는 30645원(-8.0% YoY, -2.2% QoQ)로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올해 연결 자회사 실적은 개선되었으며, 별도 실적 개선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네트워크 퀄리티 이슈 등으로 가입자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하반기부터 가입자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 ARPU 상승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ARPU 성장과 맞물려서 별도 실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결 자회사 실적은 1분기 이후에도 좋아져, 19년 연결 영업이익은 1.24조원(+3.3% YoY)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기말 배당수익률 4.09%(DPS 중간 1000원, 기말 9500원 추정), 올해 하반기 ARPU 리바운드 기대, 비통신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 등의 이유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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