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목표주가 12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의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976억원(-3.6%yoy), 영업이익은 773억 원(-17.4%yoy, OPM 15.5%)으로 영업이익 기준 당사추정치(796억원) 및 컨센서스 (829억원)를 소폭 하회하였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법인의 부진으로 인한 타격이 컸으나, 월별 실적을 공시해오면서 충분히 낮아진 눈높이에는 부합한 실적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국내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2%yoy, -3.1%yoy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제과 및 스낵시장의 부진 속에서 마켓오네이처 등 신제품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방어에 성공했다”면서도 “신제품 광고선전비 및 물류업체 계약 갱신 영향으로 판관비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중국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5.6%yoy, 영업이익 –16.9%yoy를 기록했다. 그는 “전년 대비 약 10일 가량 앞당겨진 춘절 시점차이와 4월부터 시행된 증치세 인하에 따른 현지 딜러의 수요 이연 영향이 매출 감소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스낵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부담 확대로 영업이익률 또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 말미에 “1분기 실적부진은 주가에 기반영된 상황으로, 수요 이연 및 비용집행 효율화에 따라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연간 실적추정치를 유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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