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모두투어에 대해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3억원(-15.4% YoY), 91억원(-3.5% YoY)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 하락에 비해서 영업이익 하락률이 낮은 이유는 비용통제 덕분”이라며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자회사별 영업이익은 모두스테이 -13억원, 모두투어인터내셔널 -2억원, 자유 투어 +3억원, 모두투어리츠 +6억원, 모두투어재팬 +3억원 등을 기록했다.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96억원(+65.7% YoY)로 전망된다. 성 연구원은 “일본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기저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기는 7월 이후 하반기”라며 “당분간 송출객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별도 실적은 올해 내내 비용 통제효과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49억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