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원특수강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 받는 이유는?
세아창원특수강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 받는 이유는?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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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인 세아창원특수강이 최근 국세청의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은 세아창원특수강 서울사무소(서울 마포구)에 파견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1조229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기업으로, 스테인레스 특수강 생산 전문업체다. 주로 첨단 소재, 선재, 환봉, 무계목 강관 등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 유력 철강회사 세아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국세청의 세아창원특수강에 대한 이번 세무조사는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 성격을 띄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교차세무조사 성격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됐다. 

관련업계는 "세아창원특수강 본사가 경남 창원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관할 지방국세청에서 조사에 나서야 하는게 일반적인 경우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에서 세무검증에 나섰다. 일반적인 경우와는 다르다"고 전했다. 

여기서 교차세무조사는 납세지 관할이 아닌 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벌이는 제도로 지역 유착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 운영되고 있는 세무조사 형식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와 비교해 조사 강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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