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SDI, 디스플레이가 밀고 전기차가 끌고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SDI, 디스플레이가 밀고 전기차가 끌고
  • 진재성
  • 승인 2019.0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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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목표주가 3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삼성SDI의 1분기 매출액 2조 3041억원(-8.7% QoQ, +20.7% YoY), 영업이익 1188억 원(-50.6% QoQ, +85.1% YoY), 순이익 502억원(-76.3% QoQ, -68.7% Yo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는 국내 ESS 배터리 주문 급감으로 ESS 사업부가 영업적자 전환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중국 LCD라인 가동확대와 전동공구용 전기자전거용 원형 배터리 주문 증가가 예상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가치가 재평가되면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중소형 OLED 사업 기대감으로 중국 BOE 주가는 연초 대비 50.2% 상승했다”며 “BOE 밸류에이션을 적용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치는 60.6조원이며, 삼성SDI의 지분가치(지분율 15.22%)는 9.2조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만약 삼성디스플레이가 QD OLED TV 사업에 진출할 경우 추가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보고서 말미에서 “전기차와 OLED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SDI에 대해서 적극적인 매수를 권고한다”며 “길게보면 시가총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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