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종목분석] 현대제철, 1분기보다 나아질 2분기
[NH증권 종목분석] 현대제철, 1분기보다 나아질 2분기
  • 진재성
  • 승인 201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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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주가 58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올해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조715억원(+6.0% y-y), 영업이익 2124억원(-27.6%, y-y), 지배주주순이익 1140억원(-34.1% y-y)를 공시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비슷했으나,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하회하며 대체로 부합했다”며 “시장기대치에는 부합했지만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2015년 7월 1일)이후 연결 영업이익은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8억원 적자인 435억원으로 2018년 1분기 수준으로 회복되었다”며 “이는 일회성 이익(해외법인의 재고미실현손익환입)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482억원(-33.9% y-y, +16.9% q-q)을 기록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변 연구원은 “계절적인 수요기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10.3% 증가하고, 판재류부문의 수익성은 1분기와 유사한 반면, 봉향강의 ‘가격-원가’ 스프레드는 톤당 1만5천원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봉형강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에 판재류는 원가부담 가중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용 강판은 중국 등 해외 수출분에서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조선용 후판은 5월 중순까지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제품가격 인상 결과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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