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한전기술,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이베스트 종목분석] 한전기술,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 진재성
  • 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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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전기술에 대해 목표주가 2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한전기술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42억원(YoY -2.4%), 영업이익 88억원(YoY +626.3%, OPM 10.5%)으로 컨센서스(49억원)를 상회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설계 매출 감소와 UAE 원전관련 매출 감소로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감소에 따른 계약직 인건비관련 원가 감소와 일화성 이익인 NRC DC 인허가 관련 매출대비 원가가 적게 반영되면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전기술은 작년 11월 보령 4~6호기 성능개선공사 설계용역(수주금액 273억원)을 수주하면서 작년 4분기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2월 발전 5사로 현재 진행중인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 사업 유보 방침을 내렸다. 올해 1분기의 경우 보령 4~6호 성능개선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했으나, 산업통산자원부의 유보 지침에 따라 사업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장 연구원은 “성능개선 사업을 유보할 경우 실적 측면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디 원전 수출관련 상황도 좋지 않다. 장 연구원은 “사우디 원전 수출은 올해 말 최종 입찰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건설 입찰과정을 진행할 것이라던 계획보다 천천히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정부가 비밀리에 사우디에게 원자력 기술 6건 판매인가를 내준 소식과 함께 국내컨소시엄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사의 모멘텀인 원전수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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