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어닝 서프라이즈'·해외 수주 모멘텀... 목표가 '상향'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엔지니어링, '어닝 서프라이즈'·해외 수주 모멘텀... 목표가 '상향'
  • 진재성
  • 승인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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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목표주가를 21,500원에서 2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을 Top Pick 중 하나로 추천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 이어, 다수 프로젝트를 수주한 결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1.4조원(+11.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1190억원(+460.3%)을 기록했다. 컨센서스(621억원)를 압도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공종별 매출액은 화공 5718억원(+20.2%), 비화공 7800억원(+5.1%)이다.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12.4%(+11.9%p), 17.6%(+4.0%p)로 큰 폭으로 개선 됐다. 화공은 정상 수준 이상의 이익률로 회귀했고 비화공은 종료 단계에 있는 관계사 현장들에서 정산이익이 반영됐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까지 문제 현장으로 지목됐었던 UAE CBDC (3.0조원)는 7개 유닛의 제품 생산에 차질없고 일부 유닛 PAC(예비공중성) 수령만 기다리고 있다”며 “비화공 정산이익에 화공의 정상화가 더해진 실적은 새삼 놀라울 정도”라고 밝혔다.

상반기 수주 흐름은 잠시 쉬겠으나 하반기에는 각 1조원 규모 다수 프로젝트 수주 결과가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LINE(총 40억달러, 분할 예정), 이집트 PDH PP(9억달러), 아제르바이잔 GPC(10억달러), 말레이시아 메탄올(10억달러, FEED 수행, EPC 전환) 등 올해 수주 목표치 6.6조원은 무난하게 초과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기대 시앙의 실적 개선세 덕분에 밸류에이션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며 “상반기 수주는 잠시 쉬더라도 최소 이익 증가분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하반기 다시 해외 수주모멘텀이 강화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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