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카드, 일회성 이익으로 컨센서스 크게 상회
[신한금투 종목분석] 삼성카드, 일회성 이익으로 컨센서스 크게 상회
  • 진재성
  • 승인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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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삼성카드에 대해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일회성 이익 발생으로 지배주주 순이익이 컨센서스 및 당사 예상치도 상회했다”며 “투자 상생 협력 촉진에 따른 법인세 환급 85억원과 신용도가 낮은 고객 중심으로 미사용 한도 축소를 통한 충당금 환입 106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1033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77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르노삼성 배당금이 30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억원 감소했기 때문에 순 이익은 YoY 개선되었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의 개인 신판 성장률은 전년대비 5.7%상승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17.6%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약 0.2%p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개인 신판 취급고 증가 등 양호한 성장으로 인해 영업 수익률도 15.9%로 작년 1분기 15.2%대비 개선됐다.

신규 차입금리가 2.16%까지 하락한 점은 스프레드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작년 1Q 2.4%, 2Q 2.5%, 3Q 2.48%, 4Q 2.26%로 최근 신규 조달 금리가 크게 감 소하고 있다”며 “다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2분기부터는 온기로 반영되는만큼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대비 3.1% 감소하겠다”고 소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 차입금리(2.16%)가 작년 4분기부터 총 차입금리(2.45%)를 하회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금융비용 감소가 기대되며, 롯데카드 매각 가격이 장부가치의 0.7x로 추진될 경우 동사의 밸류에이션(현재 0.57x)이 상대적으로 매우 저평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삼성카드의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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