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당사 추정치(331억원)나 시장기대치(345억원)를 상회했다”며 “핵심 제품 판가 하락폭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핵심 사업부인 염소계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한데다가, ECH, 가성소다 등 주력 제품 국제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면서도 “실제 판가 하락 폭은 이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내수가격이 국내가격을 후행하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국제 가격보다 높은 가성소다 내수가격 하락을 방어하기는 힘들다”며 “대신 셀룰로스 계열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수기에 진입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수준은 나쁘지 않다”며 “올해 순이익 역시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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