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종목분석] 기아차, 2분기 미국발 턴어라운드 본격화
[이베스트 종목분석] 기아차, 2분기 미국발 턴어라운드 본격화
  • 진재성
  • 승인 2019.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목표주가 50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제시했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4조원(YoY –0.9%), 5941억원(YoY +94.4%)을 기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 소송 패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효과가 총 4300억원가량 발생했는데 이중 영업이익과 영업외 기타손익에 각각 2800억원, 1500억원이 발생했다”며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수정 영업이익은 약 314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수와 유럽에서 각각 7%, 4%씩 볼륨이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믹스개선 및 인센티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시장에선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텔룰라이드의 미국출시로 인해 미국내 M/S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2분기에는 미국내 볼륨/믹스가 모두 의미있게 향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조지아 공장 가동률의 개선효과까지 나타나 내수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수의 경우 4~5월까지는 부진한 기조가 이어질 것이지만, K7 개조차를 시작으로 나타나는 신차사이클로 인해 6월부터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시장에서는 2분기까지 동사의 내수부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공존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인센티브/가동률 개선에 기반한 이익 개선, 우호적 원/달러 환율, 중국·브라질 등 기진출 신흥국 지역의 턴어라운드로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