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건설, 상반기 수주 모멘텀 강력
[신한금투 종목분석] 현대건설, 상반기 수주 모멘텀 강력
  • 진재성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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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7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상반기 수주기대감이 증폭된다며, 업종내 Top Pick 관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9000억원, 영업이익 2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증가하고 6.1%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다.

별도 공종별 매출 중 엔지니어링은 1조5000억원을 달성해 23.3% 증가했다. 해외 매출 증가가 돋보이며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별도 해외 수익성은 부진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UAE 원전 관련 중재소송 판결에 따른 매출차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내는 수익성이 좋다”며 “작년 분양 자체사업지 4개 공정(3.5조원)이 본격화되면 올해와 내년 주택 이익률 추가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수주 성과는 결과 지연으로 부진했지만, 대형사 중에서 상반기 가장 많은 해외 수주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6억달러)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16억달러), 알제리 복합화력발전(7억달러)까지 상반기내 결과 대기 중”이라며 “합산 50억달러 규모로 올해 가이던스 초과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초 우려가 있었던 실적은 양호하고 해외 수주 결과도 상반기내 다수 기대된다"며 "조정을 겪은 현 주가 수준을 좋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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