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기업은행, 건전성 양호... 점진적 이익 증가 기대
[한투증권 종목분석] 기업은행, 건전성 양호... 점진적 이익 증가 기대
  • 진재성
  • 승인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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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기업은행에 대해 목표주가 1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건전성이 양호한 상태인데다가 점진적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53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특징은 건전성이 유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대손율은 0.51%, 분기 실질 충당금전입액은 2671억원으로 모두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초에 발생한 부실 관련된 충당금 364억원을 작년 4분기에 적립했었는데, 이를 감안해도 1분기 대손율은 0.58% 수준”이라며 여전히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매각을 조정한 각종 실질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라는 전언이다.

한편 NIM은 전분기대비 2bp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와 초저금리대출, 기관자금 예금유입의 영향이 두루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 외 계절성 항목인 사내근로복지기금이 다소 늘고, 배당금 수익도 일부 감소했다.

다만 백 연구원은 “경상체력 강화로 이익경비율이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로 상대적 배당매력 감소와 마진 하락은 아쉽다”면서도 “핵심인 건전성이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로 인해 양호하게 유지 중인 점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점진적 이익증가의 기본토대이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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