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탑스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모바일 부문의 호조와 자동차·가전사업부문의 이익개선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의 주력사업인 모바일 부문(매출비중 77%)에서 실적흐름이 좋다”며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전방업체의 베트남 모바일 생산에서 플라스틱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월평균 모바일 세트 생산량은 작년상반기 670만개에서 830만개로 증가했고, ASP(평균판매단가)도 5342원에서 6661원 수준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인탑스의 모바일부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6년에 시작한 자동차·가전부문의 사업다각화는 작년 흑자로 전환하면서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연구원은 “작년 두 사업 모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올해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중요한 점은 동사의 경쟁력인 플라스틱 사출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차·가전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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