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팰리세이드효과 뚜렷... 목표가 ↑
[유진증권 종목분석] 현대차, 팰리세이드효과 뚜렷... 목표가 ↑
  • 진재성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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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60,000원에서 180,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차 효과로 기대치 상회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였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SUV 신차효과에 따른 자동차 부문 실적 개선과 금융 부문의 증익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3조 9,870억원(+6.9%yoy), 영업이익 8,248억원 (+21.1%yoy), 지배이익 8,294억원(+24.2% yoy)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자동차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7% 상승한 5070억원을 기록했다. 팰리세이드 등 SUV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주효함에 따라 부품 원가율 상승과 R&D, 리콜 비용 증가 등의 코스트 증가 요인을 커버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금융 부문은 비용구조 개선과 효율화 노력으로 증익이 가능했다.

지분법 이익은 전년대비 18.1% 오른 287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가동률 하락으로 북경현대의 지분법 이익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나, 통상임금 충당금이 일부 환입되는 기아차의 호실적이 지분법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1분기 실적에서 믹스 개선에 따른 증익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3세대 플랫폼 적용 신차들의 이익률 개선 효과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다며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냄에 따라 환율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통상임금 환입과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 등을 반영해 올해 이익전망치를 종전대비 4.3%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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