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종목분석] 제일기획, 해외사업 양질의 성장... 실적 전망 '맑음'
[하이투자 종목분석] 제일기획, 해외사업 양질의 성장... 실적 전망 '맑음'
  • 진재성
  • 승인 2019.0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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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 29,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제일기획의 1분기 영업총이익은 2,527 억원(+7.4% YoY), 영업이익은 322 억원(+23.5% YoY)으로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 및 시장 컨센서스 상회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평창올림픽 개최로 인한 높은 기저 부담 및 KT, 코웨이 등 대형 광고주의 대행 물량 감소로 본사 영업총이익은 전년대비 37억원 감소했다”면서도 “연결 자회사 영업총이익은 비계열 대행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12% 증가해 본사 실적 하락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비계열 대행물량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해외사업분야에서 안정적인 삼성전자 광고대행 물량 증가와 더불어 비계열 물량 증가로 전지역이 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연결 자회사의 비계열 비중은 지난해 연간 32%에서 2%p증가한 34%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업총이익 비중이 가장 높은 유럽지역은 디지털 및 데이터기반 마케팅 강화를 필두로 비계열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영입되어 1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대비 10.5%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지역 또한 신규 광고주 폭스바겐, 인피니티, BMW 등을 신규로 영입하여 1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중국 자회사 펑타이를 중심으로 이커머스 마케팅 물량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점은 성숙기인 국내 광고 시장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어 주가는 실적 개선에 비례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일기획의 올해 영업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6.9%, 8.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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