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종목분석] S-Oil, 단기실적보다 정유시황 개선에 방점
[신한금투 종목분석] S-Oil, 단기실적보다 정유시황 개선에 방점
  • 진재성
  • 승인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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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Oil에 대해 목표주가 11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정유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웅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704억원으로 전분기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났다”며 “당사추정치와 유사하고 낮아진 시장기대치(2423억원)를 상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전 사업부 시황은 악화되었음에도, 유가 급등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이익 증가가 흑자전환의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98억원으로 3.9% 감소할 전망이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휘발유 스프레드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정기보수와 재고관련 이익 때문에 전분기 대비 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유가 상승폭이 전분기에 비하면 크지 않기 때문에 재고 관련 이익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기보수가 없는 윤활유 영업이익만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 말미에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정기보수로 인해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하지만 정유 시황 자체는 개선되고 있다”며 “선박용 연료유 규제 효과가 나타나는 3분기 후반부터 정제마진 개선 속도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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