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다우 0.55%↑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다우 0.55%↑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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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이 양호했던 데 힘입어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145.34포인트(0.55%) 상승한 2만66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71포인트(0.88%) 오른 293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에 장을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지수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최고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시장은 기업 실적을 주시했다. 주요 기업의 성적표가 대체로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코카콜라와 트위터,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의 순익이 일제히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특히 트위터의 경우 유효 사용자 수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등 호실적을 보였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 3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5% 증가한 연율 69만2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은 4월 제조업지수가 전월 10에서 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전망치 10을 밑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9.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3% 하락한 12.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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