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수주' 이어 '한솔오크밸리' 인수
현대산업개발, '시공사 수주' 이어 '한솔오크밸리' 인수
  • 조나단 기자
  • 승인 2019.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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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한솔개발 인수의사를 밝혔다. 

정몽규 HDC 회장

HDC현대산업개발이 한솔홀딩스와 협의를 통해 한솔오크밸리 운영사 한솔개발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HDC 측은 지분 49%를 500여억원에 선 인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매입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정몽규 회장은 한솔오크밸리에 수차례 방문하며 사전 조율을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홀딩스가 보유한 한솔개발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정몽규 회장의 HDC그룹은 한솔개발의 가치를 약 1000억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9%를 먼저 확보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겨받고 추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한솔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한솔개발의 지분 총 91.43% 중 49%의 지분만을 가지는 대신 남은 지분 42.43%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권 보호장치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2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시재생사업에서 HDC의 첫번째 수주로, 총 공사비는 2066억원이며 오는 2021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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