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인수사업부 실적반영... 전기차 성장세 지속
[한투증권 종목분석] 한온시스템, 인수사업부 실적반영... 전기차 성장세 지속
  • 진재성
  • 승인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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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해 목표주가 14,5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인수사업부 실적 반영과 전기차 성장이 주가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1분기 실적은 주요 고객사들의 판매부진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8.3%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보조금 축소로 주춤한 가운데 현대기아, 포드 등 주요 고객사들도 중국에서 가동률이 낮아 설비를 축소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인수사업부 실적반영으로 외형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마그나로부터 인수한 유압제어(FP&C) 사업부가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유업제어 사업부는 연매출 1.4조원, 영업이익률 8.5% 수준”으로 추정했다. 핵심 품목인 전자제어 펌프와 직류모터의 고객사도 다양하고 수주도 활발하기 때문에 한온시스템 공조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전기차의 성장 역시 한온시스템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보조금 축소로 테슬라의 1분기 판매대수가 전분기대비 31% 감소해 전기차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10% 증가해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전체를 보더라도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분기 2개월대비 38% 줄었으나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전기차관련 부품주인 한온시스템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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