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설] 직장의 신 제16화 - 첫 데이트도 없이 본게임
[기업소설] 직장의 신 제16화 - 첫 데이트도 없이 본게임
  • 이상우
  • 승인 2019.0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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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의 농염한 여체. 평소 브레지어를 하지 않는 성혜린의 물컹한 젖가슴이 여영진의 가슴위에 실리자 짜릿한 육감이 그대로 남자를 자극했다. 보통 사람보다 성적 감각이 뛰어나다고 여기는 여영진에게는 대단한 순간적인 유혹이었다.
“아차, 실례.”
잠깐 움직임을 잃고 있던 성혜린이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러나 밑에 깔린 여영진이 더 재빠르게 성혜린을 껴안았다. 그리고 번개란 변명이 말해주듯 성혜린의 입술을 덮쳤다. 
“으으,  으으,”
여영진의 기습에 당황한 것 같던 성혜린은 곧 반격을 시작했다. 여영진보다 더 적극적으로 키스를 받아들였다. 혀를 영진의 입속 깊숙이 밀어 넣으며 한 손으로는 여여진의 부풀어 오른 남성을 움켜쥐었다
여영진이 키스를 잠시 멈추고 입을 열었다..
“여 박사 이야기 많이 들었어. 이 방면에 번개라는 것도.”
“나도 성 박사님 취향 좀 연구했지요.”
“회사에서 억대 연봉 받으면서 기껏 그거 연구한 거야? 못된 사원 같으니라고.”
말을 하는 동안 여영진은 성혜린의 젖가슴을 움켜쥐었고, 성혜린은 여영진의 바지로 손을 집어넣어 맨손으로 그의 남성을 움켜쥐었다.
“미국 유학시절 사귀던 애인이 흑인 총에 목숨을 잃자 방황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지금 그 화제는 적절하지 않은데...”
“그래서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 요구하는 모든 남자를 받아 들였다고요? 나도 그런 케이스 인가요?”
“모든 남성을 다 받아들인 것은 아니야.”
성혜린이 그 말을 하면서 쥐고 있던 여영진의 남성을 힘껏 죄어버렸다.
“아얏!”
성혜린은 벌떡 일어나 앉으며 여영진의 바지를 확 벗겨 내렸다. 바지와 팬츠가 정강이에 걸쳐졌다. 구리 빛으로 윤기 나는 여영진의 하체, 가운데 울창한 검은 숲을 뚫고 우람한 남성이 우뚝 서 있었다.
“너무 당당해. 이럴 땐 부끄러운 줄도 알아야지. 넘 염치없다.”
성혜린은 여영진의 남성을 내려다보며 감탄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나만 스트립쇼 하는 건가요?”
여영진이 누운 채로 가만히 있었다.
서있던 성혜린이 스스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블라우스를 벗자 브레지어를 하지 않은 탱탱한 두 개의 유방이 불쑥 튀어나왔다. 푸들푸들한 생선처럼 싱싱하다고 여영진이 느꼈다. 40대의 완숙한 보석 그대로였다. 미혼 처녀들에게서 느낄 수 없는 요염한 매력을 한껏 물고 있었다.
“와, 비우티풀. 그레이트, 액설런트!”
여영진이 탄성을 연발했다. 뒤에 그들이 섹스 할 때 최상의 표현을 한 것은 여기서부터 유래되었다.
미국 여자들은 섹스 할 때 절정에 이르면 보통은 '아임 컴, 혹은 아임 다잉’ 같은 말을 내 뱉는데 이들 커플의 정사는 용어부터 특이했다.

성혜린은 이어 스커트와 팬츠를 벗어던졌다. 완전한 나체가 된 성혜린의 모습은 연구실을 압도할 정도로 육감이 넘쳤다. 약간 살이 찌긴 했으나 그것은 감점을 주기는커녕 매력을 더해주었다. 희다 못해 약간 푸른빛까지 감도는 성혜린의 나신은 정말 눈부셨다. 그의 아랫배 끝은 꼭 있어야할 검은 숲이 없었다. 매끈한 살결로 아랫배를 마감하고 있었다. 전신에 털이라고는 머리털 빼고는 한 올도 없었다.
“원더풀, 그레이트! 천의무봉(天衣舞縫).”
“천의무봉? 무슨 뜻이야?”
“바느질 흔적이 전혀 없는 조물주가 완벽하게 만든 육체란 듯이라고 해요,”
“크크크, 별난 지식도...”
여영진은 벌떡 일어서 재빠른 솜씨로 옷을 모두 벗었다. 완전 나신이 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육체를 감상했다. 눈빛이 빛나고 호흡이 빨라졌다.
“빨리.”
성혜린이 소파에 누우면서 재촉했다.
“우리 오늘 처음 만난 것 아닌가요?”
“진작 못 만난 것이 유감이야?”
성혜린의 반말에 여영진은 조금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
여영진이 성혜린의 위에 몸을 실었다. 소파의 시트가 넓어서 두 사람이 일을 벌이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여영진은 성혜린의 양쪽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한껏 벌였다.
“흠!”
여여진의 입에서 다시 감탄사가 튀어 나왔다.
“여기 미용했어요?”
“제일 중요한 곳인데 잘 가꾸어야지.”
“성형도 한 것 같은데요.”
“뉴욕에서는 한때 그것이 유행이었어.”
여영진은 천천히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헉!”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성혜린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기 전에 자동차는 불을 뿜고 말았다.
“노우, 노우, 이게 뭐야?”
여영진의 토끼 섹스에 성혜린은 실망의 비명을 질렀다.
“너무 흥분한 거야? 원래 그래?”
성혜린이 멋쩍어하는 여영진을 보고 다지듯이 물었다.
“실망하긴 일러요, 이제 시작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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