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목표주가를 10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환경가전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해외 사업 호조가 주가 상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K-IFRS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68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오른 1379억원을 예상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초부터 미세먼지의 증가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국내 렌탈 계정 수는 올해 1분기에도 안정적인 순증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국내 총 관리계정 수 목표는 전년대비 3.8% 증가한 612만 계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의 해외사업의 성장은 말레이시아 법인 위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비데와 청정기 등으로 라인업 확대가 전망된다.
해외 사업 전망도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말레이시아 법인이 30%대의 꾸준한 외형 성장과 함께 중국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해외 확장 스토리가 기대된다”며 “올해 동사의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31.2% 증가한 4594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2%p 개선된 17.8% 수준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은 2017년 기준 정수기 보급률 20%, 비데 보급률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돼 향후 잠재 성장률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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